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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셔·웨스턴 T모빌 매장 4인조 무장 강도…오후 5시께 난입 강탈 시도

6일 LA한인타운의 한인 업소에 무장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LA경찰국(LAPD)은 이날 오후 5시 44분쯤 윌셔와 웨스턴 인근에 있는 T모빌 매장에서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찰에 따르면 20대 초반의 흑인 남성 4명은 권총을 들고 매장에 급습해 강탈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발생이나 재산 피해 정도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해당 매장 관계자는 7일 “직원이라 달리 할 말이 없다”고 즉답을 피했다.   용의자들은 사건 직후 가주 번호판 8FVR375를 단 짙은 색의 세단을 타고 도주했다.     경찰은 “당초 2명이 총기를 들었다는 보도가 있었지만 확인된 것은 아니고 계속 수사 중”이라며 “용의자들을 쫓고 있고, 시민들의 신고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에는 타운 내 한인은행에서 강도 미수 사건이 있었고, 5월에는 다운타운 자바시장의 한 옷가게에 권총 강도가 들어 비한인 업주가 폭행을 당해 골절 등 중상을 입기도 했다.   LAPD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에만 LA 시내에서 681건의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하루 20건 이상으로 특히 업주들은 경찰에 치안 강화를 요구하고 있다.     ▶신고: (213)382-9102, (800)222-8477 김예진 기자 kim.yejin3@koreadaily.com웨스턴 모빌 무장 강도 웨스턴 t모빌 t모빌 매장

2023-07-07

지난해 LA 총기무장 강도 급증…2780건, 전년비 400건 증가

지난해 LA시 총기 무장 강도 사건이 전년도보다 400건 이상 증가한 2780건에 달해 시민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범죄 통계·분석 매체 ‘크로스타운’은 LA경찰국(LAPD) 조사 결과를 인용해 팬데믹 이후 총기 관련 범죄가 급증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지난해 LA에서는 총 9228건의 강도(Robbery)사건이 발생했다. 이 중 2780건(30.1%)이 총기를 이용한 강도 사건으로 밝혀졌다.   지속해서 증가하는 총기 무장 강도 사건으로 인해 인명피해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마이클 무어 LAPD 국장은 “2019년 이후 총기 관련 강도 사건이 34% 증가했다”며 “올해 총기 소지 및 밀매 관련 단속에 더욱 집중해야 할 이유”라고 강조했다.   LA시에서 총기 무장 강도 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다운타운이 926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할리우드 467건, 웨스트레이크 461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한인타운은 309건으로 6위를 차지했다.   한편 총기 무장을 포함한 모든 강도 사건의 월별 발생 통계에서 지난해 7월은 860건으로 4년여 만에 최대를 기록했다. 다만 이후 11월에는 672건, 12월에는 641건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전체 강도 사건은 9228건으로 전년도 8597건보다 7.3% 늘었다.   총기 이외에 강도질에 쓴 다른 수단으로는 신체적 무력이 3806건(41.2%)으로 가장 많이 사용됐으며 칼/절단 기구는 10%, 언어폭력은 4.4%로 집계됐다. 김예진 기자총기무장 전년비 강도 급증 무장 강도 강도 사건

2023-01-17

한인 업주, 대낮 강도에 피살

대낮 LA다운타운 자바시장에서 50대 한인 업주가 강도에게 살해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1시15분쯤 LA다운타운 메이플가와 올림픽 불러바드 교차로 인근의 메이플센터내 붙임머리(Hair Extension) 가발 가게에 2명의 무장 강도가 침입했다. 강도들은 물건을 훔쳐 달아났고 한인 업주인 두 이(Du Lee·56)씨는 그들을 잡으려 따라가다 월가와 올림픽 불러바드 인근에서 참변을 당했다.     LA검시소에 따르면 피살된 한인은 두 이(Du Lee·남·56세)씨로 강도와의 몸싸움 과정에서 강도 1명이 휘두른 흉기에 목숨을 잃었다.   LAPD는 현장에서 도주한 2명의 용의자를 추적해 체포했다고 밝혔다. 붙잡힌 라틴계 남녀는 둘 다 17세다.   LAPD에 따르면, 피해자 이씨와 강도 사이에서 다툼이 벌어졌고 히스패닉 남성이 흉기를 꺼내 이씨를 수차례 찔렀다. 당시 상황을 본 목격자는 “숨진 이 씨가 용의 남성의 총기를 먼저 빼앗았고 총을 뺏긴 용의자가 이씨의 머리를 때린 뒤 갖고 있던 칼로 수차례 찌르고 달아났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구급 대원들은 응급처치를 했지만, 이씨를 소생시키지는 못했다.   이웃 상인들에 따르면 이 씨는 10년 이상 해당 가게를 운영했으며 지난해 4~5명의 흑인 떼강도를 당했을 때도 강도들을 쫓아갔다. 이웃 상인들이 위험하다는 만류에도 그는 강도들에게 뺏기기엔 값비싼 물건이라며 강도들에 맞선 것으로 알려졌다.   주변인들에 따르면 이씨는 평소 조용하고 차분했으며 성격도 좋았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데 대해 일대 업주들은 큰 충격을 받고 있다.   업주들은 최근 경찰 인력 부족으로 자바 시장의 치안이 악화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업주는 “신고 후에 경찰이 현장에 도착하는 데 30분이나 걸렸다”고 지적했다. 업주들은 자바 시장에서 절도와 강도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데도 순찰 인력은 많지 않다고 우려했다.  진성철 기자한인 업주 한인 업주 흑인 떼강도 무장 강도

2022-10-02

용감한 80대 업주 무장강도단 퇴치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한 리커스토어에서 무장 강도단에 맞선 업주가 과감한 총기 사용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지난달 31일 오전 2시 47분쯤 '노르코 마켓&리커'의 업주인 크레그(80)는 보안 카메라에 수상한 SUV 한대가 주차되는 모습을 발견했다.   이후 총기를 든 강도 1명이 "손을 머리 위로 올려"라고 위협하며 업소 안으로 들어섰지만 크레그는 1초의 망설임없이 강도를 향해 총을 발포했다.   총격을 받은 강도는 "내 팔에 총을 쐈다"고 비명을 지르며 바깥에 주차된 차량을 타고 도주했고 다른 강도들도 당황해 하는 모습이 그대로 보안 카메라에 포착됐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4명의 용의자는 도주 직후 병원으로 가 치료를 받았다. 당국은 "이 과정에서 엽총과 일치하는 총상을 찾아 용의자들을 체포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20대 용의자 3명은 병원 주차장에서 연행돼 체포됐으며 보석금 50만 달러가 책정됐고, 부상 당한 마지막 1명은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한편 업주인 크레그는 사건 직후 심장마비를 겪어 현재 병원에서 회복 중이다. 용의자들이 탄 SUV는 도난 차량으로 밝혀졌으며 차 안에서 도난 총기들이 발견됐다.  김예진 기자업주 무장 무장 강도 이후 강도 리버사이드카운티 셰리프국

2022-08-02

다이아몬드바서도 주택 강도

또다시 주택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강도들이 주택에 침입해 현금 등을 털어 달아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주의가 요구된다.   LA카운티셰리프국에 따르면 19일 오전 1시30분쯤 다이아몬드바 지역 선셋 크로싱 로드와 델솔 레인 인근 한 주택에 복면을 쓴 2인조 강도가 침입, 현금 3000달러를 훔쳐 달아났다.   권총과 테이저건 등을 소지한 강도들은 이 과정에서 아시아계인 집주인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피해자인 집주인은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용의자 중 한 명은 내가 아는 사람 같았다”며 “당시 집에 있던 다른 가족들은 다행이 다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강도 사건이 발생한 주택가는 그동안 범죄 발생 등이 거의 없었던 지역이어서 주민들에게도 충격이다. 이웃인 호세 팔라시오스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동네에서 30년 넘게 살았는데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수사 당국 관계자는 “용의자 검거와 증거 수집 등을 위해 인근 주민들에게 보안 카메라 등의 내용을 요청한 상태”라며 “현재 1명이 구금된 상태이지만 이번 사건에 연루된 인물인지는 아직 조사중이기 때문에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최근 주택 강도 사건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 10일 리버사이드 지역 에쉬튼 레인 인근 주택에 무장 강도 3명이 침입, 어린이를 포함해 집 안에 있던 가족들에게 총을 겨누고 금품을 강탈해 달아나는 사건도 발생했었다. 〈본지 5월12일자 A-3면〉   이에 앞서 지난 7일에는 웨스트 LA지역 부촌에서 약 9시간 사이에 주택 3곳에 연쇄 강도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서기도 했다. 〈본지 5월9일자 A-3면〉   경찰은 주택 강도 피해를 막기 위해 ▶각 문에 별도의 잠금장치를 설치할 것 ▶문단속을 철저히 할 것 ▶CCTV 등을 설치할 것 ▶창문을 모두 닫아놓을 것 등을 권고했다. 장열 기자다이아몬드 강도 주택 강도 연쇄 강도 무장 강도

2022-05-19

한인타운 인근 '공포의 새벽 귀가 길'

지속적인 불경기 여파로 LA한인타운 지역에서 절도 등 재산 관련 범죄 피해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금품을 노린 범죄가 자칫 인명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한인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로 LAPD 범죄 통계분석에 따르면 지난 달 5일부터 지난 2일까지 타운 지역에서는 총 54건의 절도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전월(37건)에 비해 46%나 급증한 수치다. 같은 기간 타운 내에선 또 총 60여건의 강도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 11일 발생한 한인여성 강도 피해 사건도 금전적 어려움을 겪던 용의자가 우발적으로 저지른 범행으로 파악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건은 불법 택시 운전을 하던 용의자가 평소 자신의 고객들을 집에 데려다 주면서 아파트의 출입 코드를 알고 있었던 점이 주목된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한인들의 귀가 길 안전에도 주의를 당부했다.  한 경찰 관계자는 특히 이번 사건처럼 늦은 밤 홀로 귀가하는 것은 강도의 표적이 되기 쉽다며 되도록이면 밤 늦은 시간 외부 출입을 자제하고 부득이하게 외출을 할 때 여러 사람과 동행할 것을 조언했다. 또 아파트 건물 내부나 골목길에서 낯선 사람을 발견하면 즉시 주위에 도움을 요청할 것을 조언했다.  또한 절도 사건 예방을 위해서는 문 잠금장치를 튼튼한 것으로 교체하고 외출 시 창문과 문이 잠겼는지 항상 확인할 것과 집을 비울 때는 타이머 램프 등을 이용해 집 안에 사람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건처럼 용의자와의 몸싸움은 피할 것을 당부했다. 올림픽경찰서 관계자는 "만약 이번 사건에서 용의자가 장전된 총을 갖고 있었다면 더 큰 비극이 발생할 수도 있었다"며 "강도나 절도 용의자와의 몸싸움은 인명피해로까지 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곽재민 기자 jmkwak@koreadaily.com

2010-10-11

한인 무장강도 '골프채' 에 잡혔다

LA한인타운 내 아파트에 침입해 무장강도 행각을 벌이던 20대 한인이 피해자와 몸싸움을 벌이던 중 골프채에 머리를 맞고 체포됐다.  LAPD올림픽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새벽 2시쯤 타운 내 7가와 킹슬리 길 인근 아파트 건물에서 권총을 소지한 김모(25)씨가 귀가 중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 복도에 있던 한인 여성을 총으로 위협하고 금품을 요구했다. 용의자 김 씨는 이어 피해 여성을 끌고 이 여성의 집으로 들어가 120달러가 든 지갑을 빼앗은 뒤 피해 여성을 화장실에 밀어넣고 집 안을 뒤졌다. 이 때 집 안에 있던 피해자의 남자친구가 비명 소리를 듣고 잠에서 깨어났고 김씨와 심한 몸싸움을 벌였다.  피해 여성은 두 사람이 몸싸움을 하는 틈을 타 경찰에 신고한 후 용의자에게 골프채를 휘둘렀다. 용의자는 골프채에 머리를 2차례 강타당한 후 부상을 입고 쓰러졌다.  골프채가 두 동강 날 정도로 세게 머리를 맞은 용의자 김씨는 출동한 경찰에 체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체포된 용의자 김씨에게는 1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경찰은 "용의자 김 씨가 한인타운 지역에서 불법 택시 운전을 해 아파트 출입 코드를 알고 있었던 것 같다"며 금전적 어려움을 겪던 용의자가 아파트에 들렀다가 피해 여성을 보고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동기 파악에 나섰다.  올림픽경찰서 강도과의 론 김 수사관은 "다행히 용의자가 소지하고 있던 권총은 장전돼 있지 않은 상태였다"며 "만약 권총이 장전돼 있었다면 사망자가 발생할 수도 있는 위험한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사건 발생 후 치료를 받던 한인 피해자 커플은 큰 부상을 입지는 않았으며 안정을 위해 다른 곳으로 거처를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곽재민 기자 jmkwak@koreadaily.com

201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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